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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typographic book, 1450-1935
스탠리 모리슨(Stanley Morison)의 저서. 1450-1935라는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부터 타임스 로만(Times Roman)까지 타이포그라피의 연대기를 다룬 서적이다. 연대별로 많은 도판을 다루는데, 마치 타이포그라피 박물관과도 같은 인상을 얻는다. 이 책은 활자의 책이라기보다는 조판 양식의 자료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. 인큐내뷸러에도 세기별로 많은 양식 있었으며 이 자료들을 컴퓨터 조판으로 따라 해보면 과거 활자 조판공이 인쇄물의 완성도를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썼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다.
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시메트리 조판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없지 않았는데, 분명 멋진 시메트리 조판을 접해본 적이 없는 이들의 편견이 아닐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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